현대ENG, 콩고민주공화국 정수장 건설공사 수주

2019-04-03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프리카 콩고에서 정수장 건설에 나선다.

3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상수도공사와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 킨샤사 남동부 렘바임부 일대에 일일 3만5,000톤급 정수시설과 29㎞대 송배수관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100만달러에 사업을 수주했으며 33개월간 구매와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은 전액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만성 수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관련 지역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수년간 적도기니의 인프라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시설 사업을 수행해 아프리카 수처리 관련 건설사업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특히 EDCF 차관 사업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수행해, 양국의 경제협력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