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원대 GTX-A 감리 낙찰자 결정

2019-04-0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대규모 감리 사업으로 주목받았던 GTX-A 감리사업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9일 철도시설공단은 GTX-A 노반공사 감독권한대행에 대한 개찰결과를 내놓았다.

개찰결과 총 5개의 공구에서 총 3개의 컨소시엄이 각각 2개 공구 및 1개 공구를 수주하게 됐다.

157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됐던 1, 2공구에서는 117억원을 투찰한 이산(주관사)-동일기술-대한콘설탄트-천일 컨소시엄이 사실상 낙찰사로 결정됐다.

이밖에 144억원의 사업비가 추산됐던 5공구 역시 105억3,800만원을 투찰한 동일(주관사)-이산-대한콘설턴트-천일 컨소시엄이 수주를 앞두게 됐다.

이와 함께 각각 124억원과 126억원 규모로 예상됐던 4공구와 6공구에서는 서현기술(주관사)-동명기술-진우, 동명기술(주관사)-서현기술-경원 컨소시엄이 각각 90억5,460만원, 92억450만원을 투찰해 낙찰을 기다리게 됐다.

11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됐던 3공구에서는 천일(주관사)-건일-이산-대한콘설탄트-동일, 서현(주관사)-극동-진우 컨소시엄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나 주관 및 참여사로 최대 2개 공구에서 낙찰이 가능한 규정에 의해 3순위인 유신(주관사)-삼보기술-일신이엔씨가 80억5,193만원으로 수주를 앞두게 됐다.

한편, 이번 개찰결과 PQ 점수 1등을 획득한 업체가 최종 낙찰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실제 1, 2공구, 3공구, 4공구, 5공구, 6공구 등 모든 공구에서 PQ 점수 1위를 얻은 업체가 아닌 차순위 업체들이 최종 낙찰되는 결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일부에서는 이번 사업이 대형 사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운찰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