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SK건설, 일본판 태국시장에서 한방!
2012-10-29 이명주 기자
GS건설과 SK건설이 대규모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29일 GS건설 컨소시엄은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 Plc가 발주한 10억달러 규모 IPRC UHV 플랜트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일괄 턴키 공사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GS건설과 SK건설이 각각 6 대 4의 지분비율로 참여하게 된다.
새로 건설될 IPRC UHV 플랜트는 태국 방콕에서 180㎞ 떨어진 Rayong 산업단지에 들어서며, 2015년 준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아울러 정유과정에서 남은 일명 상압잔유를 이용해 올레핀 제품 등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플랜트가 완공되면 그동안 일본업체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던 일본 시장에 국내업체들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레핀 : 가장 기본적인 플라스틱 원료로 비닐 및 간단한 플라스틱 병 등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며 고분자 화합물로 가공시 광학필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은 물론 합성섬유 등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