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대형 발전 프로젝트, 또 보인다!
현건-대우인터내셔널-현엔 컨소시엄 1.2GW급 대규모 복합화력발전 임시낙찰
2012-10-30 이명주 기자
대우인터내셔널-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알제리에서 대규모 발전소 공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대우인터내셔널 컨소시엄이 알제리 국영전력가스공사인 SONELGAZ로부터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임시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n Arnet 지역에 1.2G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본공사가 진행되면 자원 개발 및 석유화학분야에 대한 투자 증가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알제리 발전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알제리 시장에 대한 진출이 가속화 된다면 내전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북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포석을 놓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재 시장에서는 지난번 대우건설의 Ras Djinet 1.2GW급 가스화력발전소 공사가 임시낙찰 후 약 2~3개월 후 본계약이 진행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비슷한 기간내 정식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알제리 시장의 경우 임시낙찰 후 본계약까지 수개월이 걸리긴 하지만 대부분 임시낙찰자가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관례화 되어 있다"며 "이에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도 2~3개월 정도 후에는 Ras Djinet 프로젝트 수준에서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