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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올해 4천억 엔지니어링사업 발주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1.23 14:51

총 7조6,200억원, 상반기 4조6,000억원 집행
원주~강릉, 서해선, 동해선 등 굵진한 사업에서 판가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보다 1조1,788억원 늘어난 7조6,200억원 규모의 올해 사업을 확정했다며 이중 4조6,000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엔지니어링사업 규모는 4천88억원 규모다.

공단은 올해는 상반기에 60.1%의 예산을 투입해 오리~수원, 제천~쌍용간 복선전철 등 38개 계속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원주~강릉 등 미발주 6개 공구에 3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설계, 감리 등 엔지니어링사업은 올해 총 251건이 발주된다.

1/4분기 주요 발주현황은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감리-119억 ▷익산~대야 복선전철 감리-114억원 ▷삼성~동탄간 광역철도 실시설계-32억원 ▷동해선 영해~병곡간 노반설계 7~16공구-133억원 ▷도담~영천 전차선로 기본및실시설계-37억원 ▷수서~평택간 전차선로, 전력설비 감리-90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신호설비 설계-27억원 ▷서해선 복선전철 신호설비 설계-22억원 ▷도담~영천 신호설비 설계-38억원 ▷수서~평택간 신호설비 감리-40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 최대어인 원주~강릉간 8개 공구가 590억원 규모로 발주된다. 각 공구별 발주금액은 ▷1공구-73억원 ▷2공구-69억원 ▷3-1공구-71억원 ▷3-2공구-74억원 ▷4,5공구-101억원 ▷11-1공구-53억원 ▷11-2공구-72공구 ▷11-3공구-77억원 등이다. 또한 100억원 규모의 인천공사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와 도담~영천~신경주 지반조사사업이 105억원 규모로 7개 공구에 걸쳐 발주된다.

2/4분기에는 800억원 규모의 서해선 복선전철 감리가 철도업계를 달군다. 총 10개공구인 서해선은 2개 공구씩 번들링이 발주돼 공구별 사업비가 모두 100억원을 넘는다. 각 공구별 발주금액은 ▷1,2공구-157억원 ▷3,4공구-150억원 ▷5,6공구-176억원 ▷7,8공구-134억원 ▷9,10공구-180억원 등이다. 또 57억원 규모의 수도권고속철도 궤도부설 감리가 같은 시기에 발주된다.

상반기 지속되던 철도발주는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 내리막길을 걷는다. 비교적 굵직한 사업은 ▷덕하차량기지 감리-70억원 ▷도담~영천 통신설비 설계-45억원 ▷진주~광양 궤도감리-30억원 ▷충주~문경 철도노반 기본설계-62억원 ▷부산~울산간 복선전철 전철전력설비 감리 40억원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철도엔지니어링 실적의 관건은 상반기에 발주되는 동해선, 서해선, 원주~강릉간을 비롯해 인천공항 연결철도 등 굵직한 대형사업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또한 도담~영천 등 실시설계 중인 사업의 신호 및 전력설비 설계감리의 수주여부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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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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