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국 의원 "내년 총선서 건설기술인 비례대표 내라"
상태바
김희국 의원 "내년 총선서 건설기술인 비례대표 내라"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3.10.18 11: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건설기술인 비례대표 출마를 거론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건설현장 안전 대책 국회 토론회에서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강력한 법이 없어서 건설현장의 문제가 계속되는 게 아니다"라며 "국가권력이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무지한 자들이 권력을 휘두르는게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건설안전과 관련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건설안전특별법 등이 시행중이다. 

이어 "국가계약법이 최저가 낙찰제로 운영되는 등 시장의 실패 책임은 국가에 있다"며 "특히 원가와 적정이윤이 보장된 것이 적정가격인데 원가계산도 못하는 자들이 법을 만들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만큼 결국 건설기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국회에 유입되야 한다"며 "내년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각각 비례대표 후보를 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장덕배 한국기술사회장은 "건설기술인들의 오랜 염원인만큼 비례대표 출마를 위한 준비를 해왔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관계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국회 입성을 노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불의를보면꾹참어 2023-10-19 10:08:06
엔지니어링업계의 국회 진출이 염원인데 김희국 의원님이 발 벗고 나서 주시네요
국감에서도 용역이 아니라 엔지니어링이라며 화를 내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