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총 도로연장 11.7만km…10년 전 대비 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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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총 도로연장 11.7만km…10년 전 대비 5.8% 증가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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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로 연장 현황./자료제공=국토부
전국 도로 연장 현황./자료제공=국토부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2018년 12월 기준 전국 도로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도로의 연장은 11만714km로 2008년 10만4,236km과 비교해 6,478km(약 5.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국민 1명당 기준 도로연장을 계산해보면, 약 2.14m 수준이다.

도로등급별 도로연장은 고속국도 4,767km, 일반국도 1만3,983km, 특별·광역시도 4,905km, 지방도 1만8,075km, 시도 3만28km, 군도 2만2,786km, 구도 1만6,170km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4,013km로 가장 길었고 경상북도 1만3,324km, 경상남도 1만2,650km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시는 402km로 가장 짧았다.

10년 전 대비 연장 증가율이 높은 시·도는 인천시(35.78%), 울산시(27.27%), 광주시(24.35%)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와 경상남도는 10년 전에 비해 도로연장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남도는 지난 2012년에 출범된 세종시로 도로가 편입되면서, 경상남도는 사천시, 밀양시 등에 도로 확장으로 선형이 개량되면서 각각 도로연장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등급별 가장 긴 도로를 살펴보면 고속국도는 경부선(1호선, 415.3km),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77호선, 695.3km), 지방도는 해남~원주선(49호선, 383.9km)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도로는 지방도 414호선의 함백산 ‘만항재’ 구간으로 해발 1,330m, 가장 낮은 도로는 바다 아래 59m에 설치된 도로인 고속국도 440호(인천~김포간)의 ‘인천북항터널’이다.

또 교통사고 건수는 1km 당 평균 1.9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등급별로 살펴보면, 군도가 0.37건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고, 특별광역시·도에서 4.1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도로등급별 차로수가 가장 많은 도로를 살펴보면, 고속국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2차로(차폭 약 42m)인 구간은 경부선 중 성남시 판교 백현, 궁내 구간 등이다.

일반국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0차로(차폭 약32m)인 구간은 4호선(군산~경주선) 중 대전시 정림, 77호선(부산~파준선)중 경기도 고양 일산 장항 구간 등으로 조사됐다.

지방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2차로(차폭 약 33.6m)인 구간은 수도권 순환선(98호선)과 강화~원주선(84호선) 중 인천시 고잔, 동춘 구간이다.

도로현황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도로현황 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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