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했다.
13일 경기도는 지난 10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부 승인을 받았으며, 주 중 고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 승인된 9개 노선은 지난 2013년 경기도가 수립했던 9개 도시철도 노선 타당성 재검토를 통해 다시 선정한 5개 노선과 신규검토 4개 노선으로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호선, 성남2호선, 용인선 광교연장, 8호선 판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이다.
경기도는 새로 승인된 사업에 총 3조5,33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각 노선은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조사, 사업계획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 해당 지자체 실정에 맞게 추진될 예정이며, 서판교-판교지구, 정자역을 잇는 성남2호선은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사 중에 있으며,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경기도 9개 노선 중 가장 먼저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거점간 고속교통, 편리한 연계 환승, 쾌적한 녹색 교통, 도민중심의 복지교통 4개 비전을 기반으로 도시철도망 계획을 수립했다"며 "도내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도시교통 발전을 통해 도내 각 지역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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