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세대 건축가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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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차세대 건축가 육성 본격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5.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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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부 제공
사진=국토부 제공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정부 혁신의 하나로 세계적인 건축가를 꿈꾸는 건축인이 해외 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에서 선진 설계기법을 배워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체재비 등을 지원하는 넥스트 프리츠커 프로젝트(NPP사업)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국내 및 해외 건축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인자,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지 3년 이내인 청년건축사로서 모집기간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다. 

희망자는 접수기간 만료일까지 해외 유수의 건축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의 연수자로 확정 받은 후 연수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약 30여명의 최종 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기간은 3~12개월로 연수자에게는 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을 1인당 3,000만원 이내에서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한다. 

연수를 마친 참가자들은 연수실적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매년 우수 연수자를 선발해 시상 등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축 관련 협회·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참여를 통해 건축설계 전문가로서 사회에 재능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은 한 국가의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척도로 우리나라도 프리츠커상을 수상할 수 있는세계적인 건축가를 배출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츠커상은 건축설계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건축상으로 지난 1979년부터 전세계 건축가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현재까지 총 43명 시상자를 배출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중국 1명, 인도 1명, 일본 8명이 수상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수상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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