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블루오션 중남미 시장… 민관합동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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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블루오션 중남미 시장… 민관합동 개척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11.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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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일 정부, ‘2012 중남미 그린 카라반’ 파견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 등 협력위해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방문

포스코건설, 두산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은 중남미 방문을 통해 현지 공공사업 발주처 및 민간기업 고위인사와 미팅을 갖고, 정부는 한-페루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 등을 주도해 중남미국가와의 정부 간 협력이 민간기업에게 사업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환경산업’을 주제로 환경분야 협력가능성이 큰 브라질 상파울루, 콜롬비아 보고타, 페루 리마에 6일부터 13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상하수도 분야를 포함한 물산업, 폐기물 처리 등 환경산업 협력을 의제로 하며, 이를 위해 대표단은 6일부터 8일까지 브라질을 시작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콜롬비아, 11일부터 13일까지 페루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단의 중남미 방문 기간 친환경산업 분야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 개최를 통해 협력분야를 발굴하고,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방문국 주요인사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관기관과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실질협력 토대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수 환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이번 대표단은 총 30여명 규모로 외교통상부, 환경부, KOTRA,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등 유관기관과 10여개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먼저 대표단은 6일부터 8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국제환경산업박람회(FIMAI) 및 협력포럼(SIMAI)에 참가하고, 찌에떼(Tiete) 시, 상파울루 환경청(CETESB) 등 협력대상기관과의 실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뒤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콜롬비아에서는 주택도시국토부 장관, 환경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진행하고, 한-콜롬비아 환경산업 협력 포럼 및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주요 환경개선 프로젝트 추진지역 산업시찰도 계획됐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페루에서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리마 시장 등 고위급 인사 면담에 이어 한-페루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 및 한-페루 환경산업 협력 포럼 개최한다. 또한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주요 환경개선 프로젝트 추진지역을 산업시찰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 참가할 포스코건설, 두산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은 현지 KOTRA 무역관의 주선으로 방문국 공공사업 발주처 및 민간기업 고위인사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기업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한 현지 진출 및 협력 방안을 타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환경부는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와 한-콜 상하수도 협력 MOU,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페루 리마시와 매립지 조성에 관한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내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유망분야에 대한 맞춤형 기업진출 지원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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