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ODA 사업 무분별하게 비용증가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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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ODA 사업 무분별하게 비용증가로 몸살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9.05.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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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작년도 베트남 내에서 진행중인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들이 사업도중 눈에 띄는 비용증가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국회에 제출된 2018년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ODA를 사용하는 42개 교통사업에서 총 52억4,000만달러의 예산이 증액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체 27개 사업이 증가된 것으로 약 64.3%에 달하는 수치이다.

실제 하노이-호치민 철도 개량사업의 경우 처음 승인된 공사비에 비해 2억9,200만달러가 증가하며 처음 예상 사업비 대비 276% 증가했다. 이밖에 베트남 북서부 Huoi Quang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서는 2억4,700만달러가 처음 예산 대비 증가했다.

감사보고서는 계약 당시 불공정한 조건이 사업비를 무리하게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과도한 보수 조건을 요구하는 당사자들 역시 사업비 증가를 가중 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베트남 정부가 ODA 사업에 대해 어떠한 정책을 진행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작년도 베트남내 ODA 비중은 91%에 달했으며, 그 중 WB(World Bank) 35%, JICA(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33%, ADB(Asian Development Bank) 14% 등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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