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한국기업들의 베트남 남북철도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이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사업 관련 실무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베트남 교통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현대건설은 민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방식 및 현지 인력 충원 등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재원 조달 방식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의 정책적지원 명료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연장 1,545㎞에 달하는 베트남 최대 남북철도 사업은 한국기업들은 물론 해외기업들의 경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이번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하노이-르앙프로방구간 282.65㎞ 구간과 호치민-나트랑 362.15㎞ 구간을 잇는 1단계 경우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사업에 대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