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현황BSI 60.6, 하반기 전망BSI 56.4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4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정책연구실은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업황현황과 하반기 전망을 조사한 엔지니어링 경기실사지수(EBSI)를 공표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업황BSI는 60.6, 하반기 업황전망BSI는 56.4로 조사돼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하여 엔지니어링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업황BSI는 SOC 예산의 조기집행, 32조원의 노후시설 투자발표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56.9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반면, 하반기 전망치는 SOC 예산의 조기집행 효과 소멸로 건설부문의 신규수주물량이 감소하고,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투자둔화로 비건설부문의 경기침체가 지속되어 2017년 상반기 이후 업황이 가장 나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업황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서울권보다는 지방권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엔협은 2019년 하반기 업황전망BSI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경영자의 현재 경영상황과 향후 전망을 조사하여 수치화한 동향자료로서,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고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올해는 총 834개 응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기술부문별로 건설 369개사, 비건설 465개사(기계설비 74개사, 전기 62개사, 정보통신 124개사, 환경 49개사, 원자력 52개사, 기타 104개사)등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