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호반건설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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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호반건설 톱10 진입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7.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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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공능력평가 중 토목건축분야 상위 10개사./국토부
2019년 시공능력평가 중 토목건축분야 상위 10개사./국토부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한 '2019 시공능력 평가' 토목건축공사업분야에서 삼성물산이 17조5,1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5위에는 현대건설 11조7,372억원, 대림산업 11조42억원, GS건설 10조4,052억원, 대우건설 9조931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7조7,792억원을 기록한 포스코건설과 7조3,563억원의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6, 7위로 지난해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어 8위 롯데건설은 6조644억원, 9위 HDC현대산업개발 5조2,37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호반건설(4조4,208억원)이 새롭게 톱10에 진입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말 공시해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48조8,895억원으로 지난해(238조3,378억원)에 비해 4.4%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는 실적평가액의 경우 100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96조4,000억원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금액은 늘어났지만 증가율은 8.2%에서 4.1%로 감소했다.

경영평가액은 차입금의존도 등 경영비율 개선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한 89조9,000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1.1% 증가한 14조8,000억원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기술평가액은 기술자 1인당 평균생산액(국내총기성·총기술자)이 줄어 43조6,000억원으로 3.9% 줄었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을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9조4,561억원, GS건설 7조4,392억원, 대우건설 6조6,086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2조544억원, 삼성물산이 2조109억원, 대림산업 1조4,786억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 7조4,452억원, GS건설 6조4,677억원, 대우건설 5조1,377억원을 나타냈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은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삼성물산 7,422억원, 현대건설 7,363억원, 대림산업 7,258억원 등이었고 댐은 삼성물산 1,594억원, SK건설 1,045억원, 포스코건설 668억원 순이었다.

지하철은 삼성물산 4,834억원, GS건설 3,734억원, 대림산업 1,011억원 이었으며 상수도는 삼성엔지니어링 695억원, 코오롱글로벌 388억원, 동부건설 384억원 등이었다.

한편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6만1,559개로 전체 건설업체  6만8,781개사의 89%다. 개별 건설업체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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