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 건설 ENG 3社 성적표, 도화 제외 수익성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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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장 건설 ENG 3社 성적표, 도화 제외 수익성 마이너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8.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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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138억원 영업益
유신과 한국종합기술은 각각 68억원과 8억원 영업손실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여부가 관건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상장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지만 1위와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14일 본지가 상장 건설 엔지니어링사인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한국종합기술의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4,278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7.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로 전환된 실적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호전됨에 따라 상반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제는 3개사 합산 실적은 개선되었으나 업체간 실적에 대한 간극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도화엔지니어링의 실적 상승세와 비교해, 유신, 한국종합기술 양사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외형은 물론 수익성 역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EPC 및 해외시장 진출규모가 실적격차를 벌리는 주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표 건설엔지니어링사들로 분류되는 유신, 한국종합기술 양사가 하반기 흑자전환을 위해 어떠한 카드를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업체별 개별 실적을 살펴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의 경우 2분기 매출액 1,538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562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2분기 플랜트 EPC의 경우 714억원, 철도 650억원, 인프라 350억원 등 분야에서의 매출실적과 함께 해외분야에서 24%의 매출실적이 발생함에 따라 실적 상승세를 이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신의 2분기 매출액은 352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억원, 34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상반기 전체 실적 또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4%가 증가한 746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억원과 44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매출별 실적은 감리분야 172억원, 철도구조 109억원, 도로공항 94억원 등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한국종합기술은 2분기 매출액 52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9억원, 12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이에 상반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 970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 상반기 매출실적은 상하수도 103억원, 환경 95억원, 수자원 90억원, 국토계획 87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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