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노원구 종단 고압송전선 오는 9월 지중화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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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노원구 종단 고압송전선 오는 9월 지중화 사업 본격화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8.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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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노원구를 가로지르는 송전선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시는 노원구, 한국전력과 함께 노원구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노원구 송전선로는 상계동 620번지와 월계동 359-1번지 약 5㎞ 구간을 가로지르는 고압선로로 성북구에 154kV급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21개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노원구가 2017년 한국전력에 지중화 사업을 요청한지 약 2년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서울시 투자심사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이루어지게 됐다.

한국전력은 관련 사업에 90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중화 사업시 한국전력과 지자체가 각각 50%의 사업비를 부담하는 만큼 서울시와 노원구가 50%의 사업비를 충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MOU가 체결된 만큼 오는 9월 지중화사업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상계동 620번지-상계변전소 1.9㎞ 구간 2단계를, 2027년까지는 상계변전소-월계동 359-1번지 3㎞ 구간 1단계에 대한 지중화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복안이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노원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통해 20여 년간 지속돼온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며 "도시경관 개선과 창동-상계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로 동북권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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