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월 한달간 근로자 사망 가장 많은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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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7월 한달간 근로자 사망 가장 많은 건설사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8.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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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현대건설이 지난달 시공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에서 지난 7월 한 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26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장공사' 현장에서 저류터널 점검 중 근로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을 포함해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신동아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 6개 건설사가 시공 중인 공사현장에서 총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각종 안전·품질관리 규정이 현장에서 실제 이행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사망사고가 감소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3일부터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건설사를 중심으로 해당 건설사가 시공중인 전체 현장을 불시점검할 방침이다.

상위 100위 업체 중 사망사고 발생 현황(7월)./국토부
상위 100위 업체 중 사망사고 발생 현황(7월)./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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