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6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엔협)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이 발간한 FIDIC Red Book, Yellow Book, Silver Book의 한영 번역본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FIDIC의 한국 공식 회원단체(MAs)인 엔협은 2017년 12월 FIDIC 계약조건 4종 제2판의 공식 라이센스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FIDIC 계약조건 4종은 △Construction Contract 2nd Ed (2017 Red Book) △Plant and Design Build Contract 2nd Ed (2017 Yellow Book) △EPC/Turnkey Contract 2nd Ed (2017 Silver Book) △Client/Consultant Model Services Agreement 5th Ed (2017 White Book)이다.
번역 및 감수는 FIDIC 계약조건 연구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국제건설계약의 법리와 실무' 단행본을 발간한 법무법인(유한)태평양 김승현 변호사가 맡았다.
엔협은 이번 출간에 따라 국제계약 및 클레임 관리, 분쟁조정 등 컨설팅 영역에서 잘못된 이해를 통해 발생하는 손실을 방지하고, FIDIC 인증강사 양성과 관련 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컨설팅 엔지니어 배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FIDIC 직전회장 및 자문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재완 엔협회장은 "FIDIC 계약조건 상의 법률, 건설용어들을 명확하게 정립함으로써, 해외건설계약 업무를 수행중인 실무자와 학계의 전반적인 이해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