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신안산선, 시작 21년만에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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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신안산선, 시작 21년만에 착공식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9.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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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지지부지했던 신안산선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일 포스코건설과 안산시는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신안산선 사업은 지난 1998년 광역교통 5개년 계획 일환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사업진행에 대한 문제로 2015년 민자사업으로 전환됐으며, 이후에도 사업 진행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다. 2018년 12월 실시협약 완료로 사업진행을 확정했다.

총 사업비 3조3,465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안산-시흥-광명-여의도 44.7㎞ 구간을 잇는 것으로 정거장 15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주체인 넥스트레인은 신안산선이 건설되면 수도권 X자형 광역 철도망 구축의 근간을 형성하는 동시에 안산 한양대와 여의도를 기존 소요시간 1시간 40분에서 25분으로 75%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화성,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남권 주민을 포함해 하루 평균 17만3,000명을 수송해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3만8,000대 감소 효과 역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신안산선 건설은 경기 서남권 교통혁명의 단초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해 나가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경영철학에 잘 부합하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한다"며 "역사에 남을 만한 자랑스런 유산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무재해 준공을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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