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물 사태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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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물 사태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식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9.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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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인천시는 30일 서구 공촌정수사업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식을 열였다. 

공촌정수사업소는 지난 5월말 인천 붉은수돗물 사태의 원인이 된 곳이다. 당초 이 시설은 이달말부터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인천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이 커지면서 지난달 23일부터 운영중이다. 

고도정수처리는 일반정수 처리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는 유기오염물질 등을 오존 살균과 활성탄 흡착 방식으로 없애 수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인천에는 공촌·부평·남동·수산 등 4개 정수장이 있지만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춘 곳은 부평정수장 1곳뿐이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4년까지 인천시 전체 정수사업소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 300만 인천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총사업비 390억원으로 3년 3개월 만에 준공됐으며 하루 시설용량은 33만5,00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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