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남미에 스마트시티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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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남미에 스마트시티 수출 본격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10.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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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정부가 중남미 국가에 대한 스마트시티 수출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스마트시티·인프라 공동투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남미 지역은 향후 30년간 매년 1,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발이 필요함과 동시에 투자개발(PPP) 세계시장도 향후 10년간 1조달러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는 등 주요 건설시장이다.   

국토부와 IDB는 이번 MOU를 통해 우선 중남미 주요도시 1~2곳을 선정하고 국내 전문가를 활용해 해당도시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을 수립, 향후 사업 실행을 추진한다.

또 '베네수엘라 대규모 이주민 발생에 따른 주변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콜롬비아 등에 추진중인 주택난 해소방안도 함께 검토·추진해 국제사회 문제도 함께 해결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조성한 1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 펀드)'를 활용해 IDB와 공동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중남미 지역에서 우량 사업을 발굴해 국내기업의 참여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DB는 중남미 국가에 대한 경제사회발전자금 지원을 위해 1959년에 설립된 미주지역 최대 금융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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