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현재와 미래를 잇다" 2019 엔지니어링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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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현재와 미래를 잇다" 2019 엔지니어링의날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10.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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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엔지니어링주간행사장 모습.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엔지니어링주간행사장 모습.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상쾌한 아침 공기로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한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9 엔지니어링주간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우리나라 엔지니어 꿈나무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발상이 어우러진 전시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수많은 지원자 가운데서도 특출난 아이디어와 실효성으로 제7회 엔지니어링산업 설계대전에 입상한 고등부, 대학부 그리고 일반부 등 미래의 꿈나무부터 현재 업계에 종사하는 젊은 엔지니어들의 작품에서는 한계를 모르는 도전정신이 엿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입상작들이 최근 엔지니리어닝의 트렌드인 4차산업, 친환경 등 요소를 갖춰 일부 행사장을 방문한 업계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입상작 전시장을 뒤로하고 또 다른 한켠에는 엔지니어링 관련 업체들의 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최근 열리는 엔지니어링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신기술 소개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날 만난 업체들은 초음파,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유지·보수 기술에 초점을 맞춘 것이 눈에 띄었다. 최근 크고 작은 SOC 안전사고로 인프라 유지·보수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분위기가 이곳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오전 11시. 본 행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건설 관련 협회 및 업계 인사 등 450명이 몰리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식전 행사 후 이어진 이재완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엔지니어링 수준이 과거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지만 해외에서는 시공과 달리 시장점유율이 1%대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젊은 엔지니어 육성에 힘써 기반을 튼튼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로 협회장 임기가 끝나는 이 회장은 아쉬움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제가 올해로 6년간의 협회장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임기 중 많은 업적을 남기지 못해 그 아쉬움이 더욱 크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 회장의 인사가 끝난 뒤에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이 이어졌다. 총 42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된 가운데 사전에 행사장을 찾은 포상자 가족들이 축하를 하기 위해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모든 유공자 포상이 끝난 뒤 단체 사진을 찍는 시간에는 가족들이 모두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들고 촬영을 하면서 웬만한 취재진 못지 않은 열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 및 포상자 가족들의 모습.
행사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 및 포상자 가족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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