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가경쟁력이 곧 엔지니어링기술력이다”
이재완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엔지니어링의날’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4차산업혁명으로 우리의 사업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며 “기술혁신 등 노력으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당초 긴축기조를 보이던 SOC 관련 예산이 정부의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와 맞물려 다행이도 20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발주과정에서 불합리한 규제개선과 열악한 사업대가 현실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사업자는 늘어나고 기술인력도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시장규모는 여전히 그대로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1%대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엔지니어링 역량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것”이라며 “엔지니어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좋은 기술력을 가진 젊은 엔지니어들이 많이 유입돼 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엔지니어링의날 행사는 내년부터 창립일인 매년 6월 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