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으로 끊어진 철원 철도, 62년만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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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으로 끊어진 철원 철도, 62년만에 연결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2.11.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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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토해양부는 철도복원사업의 완료로 6.25 전쟁으로 단절됐던 경원선 신탄리~철원(백마고지)간 5.6km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원선은 1914년 8월 개통된 이래 용산~원산간 223.7㎞를 운행하며 한반도 중앙부의 물자수송에 큰 역할을 담당했으나 6.25 전쟁으로 파괴돼 현재 비무장지대(DMZ) 주변 31㎞가 단절되어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복원으로 사업비 477억원을 투입해 신탄리~철원간 단선 철도노선을 복원함으로써 단절된지 62여년 만에 철원지역에 철도를 운행하게 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동두천~신탄리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를 백마고지역까지 1일 18회 연장 운행하게 되며, 수도권 전철과 연계 운영돼 지역경제 발전 및 철원평야 철새도래지 등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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