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종심제 사업 연달아 3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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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씨엠, 종심제 사업 연달아 3건 수주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9.11.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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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14일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씨엠)는 최근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를 통해 △LH공사 고양지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750호)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 △IIAC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입국 수속시설 개선사업 건설사업관리 △국가보훈처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 건설사업관리 등 총 3건의 CM 프로젝트 수주를 연달아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양지축 A-1BL은 LH공사의 종심제 시범사업 중 하나로, 종합기술제안서 평가단계에서 책임기술자 발표 및 각 분야별 참여자 이외에도 청년기술자의 면접까지 포함하는 등 더욱 엄격한 심사 방식을 적용했다. 해당 사업은 750세대, 연면적 9만8,212㎡,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이며 총 6개 컨소시엄사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평가방식에서 1등을 차지한 삼우씨엠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CM사업비 116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개선사업에서는 총 5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인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과 인연이 깊은 삼우씨엠이 승리를 거뒀다. 삼우씨엠은 그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발주한 교통센터 신축 감리, 2단계 전면책임감리, 3단계 종합사업관리, T2 전면시설 감리를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사업에서는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의 시설재배치 및 환경개선을 수행한다.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충혼묘지에 봉안묘와 봉안당 각 5,000기를 비롯하여 현충관과 전시관, 녹지까지 조성하는 국가보훈처 발주 사업이다. 삼우씨엠은 지난 9월, 국가보훈처의 선행 사업인 국립괴산호국원 조성사업 건설사업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종심제는 최저가 낙찰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제도로서, 기술점수와 가격점수의 종합평가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술점수가 전체점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참여기업의 기술력 평가가 핵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로 인하여 발주청은 기술적인 측면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경쟁력이 가장 높은 업체를 선정할 수 있고, 업체 입장에서는 기술력을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0월 25일 LH공사는 종심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여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종심제의 세부사항을 안내했다.

삼우씨엠 관계자는 "기술력 평가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종심제는 업계에서 흔히 '운찰'이라고도 불리는 최저가 낙찰방식에 비해 삼우씨엠의 기술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제도"라며, "축적된 역량 및 기술력을 최고로 발휘하여 종심제 최강자로서의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지축 A-1BL 조감도(자료제공=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고양지축 A-1BL 조감도(자료제공=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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