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안전환경 대상… “비결은 적극적 예산지원 및 교육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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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안전환경 대상… “비결은 적극적 예산지원 및 교육훈련”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1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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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제6회 연구실 안전환경 워크숍 개최
‘연구실안전 유공자 표창 및 공모전 수상작 시상, 격려

▲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 개인(4), 기관(2)
“연구원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로 안전관리를 간주하고, 연구실 안전환경에 대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교육훈련을 강화한 것이 연구실안전 대상의 요인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연구책임자, 안전관리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연구실 안전환경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실 안전에 관한 정보교류와 안전환경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어 온 연구실 안전환경 워크숍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하며, 동시에 연구실 안전관리 정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안전관리자 및 기관에 대한 장관표창을 실시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실험실습실 안전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킨 대전대학교와 연구실안전 대학캠페인 및 프로젝트를 실시한 인하공업전문대학에게 기관표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정원일씨 등 4인에게는 개인표창이 돌아갔다.

이밖에 연구실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자 6명과 공모전 우수작품 17명은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상을 수여했으며,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경북대학교가 각각 온라인교육 및 순회 집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연구개발인력교육원장상을 수상했다.

교과부 조남준 연구환경안전과장은 축사를 통해 “연구실에서는 기술혁신을 위한 노력만큼이나 정기적인 안전점검의 생활화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구실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연구실 안전의식이 더욱 확고히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엔협 문헌일회장도 축사를 통해 "연구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연구활동종사자를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안전환경관리자만이 해낼 수 있는 과제가 아니"라며 "정부와 협회 기관의 최고책임자와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연구활동종사자 모두가 한뜻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인하공전 정동석 총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전문대학 최초로 안전관리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전했으며, 함께 대상을 수상한 대전대학교 유지서 사무처장은 “수상을 위한 안전관리가 아닌 당연한 책무로서 안전관리를 실시해왔다”고 강조했다.

개인 수상자로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정원일 연구원은 “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실 안전환경 ‘예산 적극지원’과 ‘교육훈련강화’가 수상의 결정적 요인었다”며 “안전환경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지질자원연구원의 열린 문화 속에서 개인역량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이 끝난 후 정부의 연구실 안전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 소개와 연구실 안전관련 특강 및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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