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베트남 물류센터 개발사업 본격화
상태바
희림, 베트남 물류센터 개발사업 본격화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9.11.19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베트남 물류센터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희림은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함께 지분 투자하고 있는 '에치알 로지스틱스 디벨로프먼트(HR LOGISTICS DEVELOPMENT)'의 현장실사를 마치고, 베트남 DIC그룹 계열 물류회사인 '로지스틱스 까이맵(LOGISTICS CAI MEP)'의 인수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지스틱스 까이맵은 베트남 남부의 바리아붕따우성 까이맵-티바이항 인근에 위치한 물류회사로, 까이맵-티바이항 배후 물류단지 내 약 20만8,000㎡(6만2,920평)규모의 물류터미널 부지를 갖고 있다. 이 곳은 다수의 외국기업 및 한국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푸미2공단과 맞닿아 있고, 까이맵-티바이국제터미널로 진입하는 주요도로가 인접해 물류단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매립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이후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대규모 물류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까이맵-티바이항은 지리적으로 호치민시와 가까워 수출 무역과 국내 교역활동에 유리하고 베트남 남부의 유일한 심해항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정박할 수 있어 유럽, 미국,  동남아 등 주요 노선을 운영할 수 있다. 또 베트남 정부가 심해항만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하이퐁시의 락후옌항과 붕따우성의 까이맵-티바이항이 베트남 심해항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물류시장은 연평균 약 15~20%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베트남 총 물동량의 70%는 지리적 이점을 지닌 베트남 남부에 집중되어 있다"며, "특히 까이맵-티바이항은 물류수용량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호치민시 지역항구를 대체하기 위한 국제항으로, 향후 베트남 해운 및 물류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베트남 물류센터 개발사업 부지 위치(자료제공=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베트남 물류센터 개발사업 부지 위치(자료제공=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