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파라과이서 PMC…중남미서 한국형 도로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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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파라과이서 PMC…중남미서 한국형 도로 수출 본격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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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도로공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함께 파라과이 도로기술역량강화사업 관리용역(PMC)을 지난 6일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발주한 이 사업은 파라과이의 도로기술 연구·품질관리 역량 강화 및 도로기술 선진화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도공과 건설기술연구원이 각각 67.7%, 32.3%의 지분으로 공동 참여한다. 

사업범위는 ▲도로기술연구소 마스터플랜 수립 ▲도로분야(아스팔트, 콘크리트, 지반, 교통계획·안전) 문제해결 대안제시 ▲도로기술연구소 역량 강화 ▲실험기자재 도입 지원 등으로 내년말까지 양 기관의 전문가 12명이 투입된다.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대륙 한 가운데 위치한 내륙국으로 물류의 90% 정도를 도로가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포장률이 10% 미만으로 열악하다.

도공 관계자는 "한국형 도로기술표준 도입으로 파라과이는 물론 중남미시장에 국내기업의 진출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관련 민간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동반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은 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인 파드마 2층 다목적 교량(6.2km)의 시공감리와 아프리카 모리셔스 도로입체화 건설관리,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66km) 민간투자사업의 운영유지관리 컨설팅 등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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