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돗물 아웃" 환경부,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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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수돗물 아웃" 환경부,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본격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1.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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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지난해 붉은수돗물 사태로 진땀을 뺀 환경부가 실시간 자동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환경부는 수돗물 수질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는 지난해 5월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에서 드러난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 상수도는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즉시 제공해 수돗물 신뢰를 높인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검사 등 정보를 제공하는 워터코디,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 옥내배관의 진단‧세척 서비스하는 워터닥터 등 전 과정을 말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이 먼저 수립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는 서울, 부산, 광주광역시 등 특·광역시를 포함한 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관리체계가 우선 도입된 후 2022년까지 전국에 순차적으로 구축된다.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깨끗한 물이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와 관련해 오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관련 정책·기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워터코디 및 워터닥터 활동모습/환경부
워터코디 및 워터닥터 활동모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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