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코스타리카 광역철도 급부상에 업체들 관심도 Up
상태바
1조원대 코스타리카 광역철도 급부상에 업체들 관심도 Up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1.17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코스타리카발 대규모 철도사업이 가시화 직전에 놓이면서 업체들의 관심도 오르고 있다.

17일 철도시설공단과 해외건설협회는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철도 사업은 총 5개 공구, 84㎞ 연장에 40여개소의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코스타리카 철도청인 INCOFER가 주관해 PPP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난 해소는 물론 경제발전촉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총 사업비는 차량구입비를 포함해 약 13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5억5,000만달러는 중미경제통합은행인 CABEI가, 2억달러는 우리나라 수출입은행이 EDCF 형태로 담당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시설공단과 해외건설협회는 작년 12월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예타조사를 마무리 지은 만큼 오는 6월 사업에 대한 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전해진바에 따르면 국내외 약 30여개사가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 10여개사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오는 2월 중 코스타리카 국회의 승인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그 후 빠르면 6월 본사업에 대한 입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른 사업과 달리 중국 토목 기업들이 코스타리카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높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기업들이 기본틀을 잡았던 만큼 향후 본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승전보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