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119.5억원 유형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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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119.5억원 유형성과 달성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0.01.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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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30일 2019년 한 해 동안 발전설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적극 참여하여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노력해 온 중소기업에게 감사하기 위해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2019년도 국산화 개발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유형성과, 개발난이도, 국산화 활성화 등 3개 분야에서 우수한 국산화 성과를 인정받은 12명의 직원과 6개 부서에게 포상하였으며, 국산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중소기업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2018년 6월부터, 김병숙 사장 주도 하에 국내 발전 산업의 기술자립을 위한 국산화에 착수한 이후, 발전업계 최초 전담조직 구성, 기술개발에 적합한 국산화 로드맵 구축 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발전설비 Test Bed 제도'를 과감히 제도화하는 등 국산화에 노력해 왔다.

6개월여에 걸친 기반구축 이후 2019년 한 해 동안 229건의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여 국산화율을 기존 22.2%에서 25.8%로 3.6%p 향상시켰으며, 외산 기자재를 국산 기자재로 대체하여 119.5억 원의 유형성과를 창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유형성과의 주요 내용은 ▲ 고가의 외산 기자재를 국산으로 대체하여 비용 19.4억원 절감, ▲ 석탄 분쇄설비 핵심부품 및 가스터빈 압축기 필터 등 가시적 성능개선을 통한 수익 62.2억원 증대, ▲ 발전용수 분석설비 및 석탄 하역기 주기교체 부품 등 타호기 확대 적용을 통한 기대성과 28억원, ▲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신규 중소 14개 기업의 발전 산업 진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9.9억원 등이다.

뿐만 아니라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제거 및 국산화 의지 전파를 위해 2019년 한 해 동안 현장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시행, 총 92개 기업 157명에게 현장에서 기술개발 아이템을 직접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병숙 사장은 "국산화 개발은 장기적 관점에서 민, 관, 공이 협력하여야만 이뤄낼 수 있는 과업"이라며, "앞으로도 발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과 함께 국산화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2019년도 국산화 개발 성과 보고회(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2019년도 국산화 개발 성과 보고회(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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