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형제家, 알제리 복합화력발전 수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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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형제家, 알제리 복합화력발전 수주 확정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11.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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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 : 3 : 1
1.2GW급 발전소 일괄턴키 방식 수주

임시낙찰됐던 알제리 Ain Arnat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가 확정됐다.

26일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우인터내셔널 컨소시엄은 알제리 Ain Arnat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알제리 전력생산공사로부터 최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의 수도 Algiers에서 약 230km 떨어진 Ain Arnat 지역에 1.2GW급 복합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약 3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프로젝트 총 규모는 10월 대우건설이 수주한 Ras Djinet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의 94.8% 수준인 10억5,500만달러(VAT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 비율은 현대엔지니어링이 60%, 현대건설 30%, 대우인터내셔널이 10%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 대해 불모지에 가까운 북아프리카 전력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얻어낸 성과라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들은 "이번 발전소 사업은 한국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중의 하나로 알제리의 전력난을 해소함은 물론, 전력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 기반 육성에 공헌할 것이다"라며 "향후 알제리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에 한국의 발전사업 진출이 더욱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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