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상위 15개社, 2019년 해외시장에서 2배 성장
상태바
엔지니어링 상위 15개社, 2019년 해외시장에서 2배 성장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2.11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시장 포화 해외시장으로 눈 돌리는 중
도화 제외 매출 실적 상위권 업체, 해외시장 성적은 중위권 그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건설 엔지니어링사들이 해외시장에 대한 눈길을 확대시키고 있다.

11일 본지가 해외건설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분야 엔지니어링 15개사의 2019년 해외실적을 집계한 결과 금액으로 6억4,206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99.2%가 급증한 실적으로 1년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의 포화로 인해 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이 확대와 함께 국내 공기업들의 ODA 확대로 인한 동반 진출이 증가하면서 총 실적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도화엔지니어링 및 건화를 제외한 대형 엔지니어링사들의 진출이 주춤한 반면, 국내 실적 중위권 이하 업체들의 해외 시장진출이 약진하기도 했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이 태양광 사업 등을 포함해 EPC 사업에서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금액으로 332.4%가 급증한 4억2,221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건화가 하롱베이 복합레저단지 설계 및 감리, 파이라 항만 개발 설계 및 감리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대비 금액으로 305.7%가 폭증한 3,533만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3위의 경우 한국해외기술이 3,336만달러를, 4위에는 2,394만달러를 기록한 평화엔지니어링이, 5위는 2,392만달러를 달성한 희림이 올라섰다.

한편, 유신의 경우 1,381만달러를 기록하며 8위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실적이 58.3% 급감하며, 15개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감소로 대조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