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프리카 드론 시장 공략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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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프리카 드론 시장 공략 가시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2.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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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정부의 아프리카 드론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10개 드론기업체와 민관 합동대표단을 구성해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 드론 포럼'(ADF)에 참가해 3,4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광활한 국토에 비해 도로 및 교통시설이 열악해 혈액·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 배송을 위해 현재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드론을 활용한 토지측량, 지도제작, 안전점검 등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거대한 드론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번 ADF에서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특별관'과 국내 드론기업체 전시관 10개를 운영하면서 '드론 규제샌드박스(유예제도) 사업' 등 드론정책을 홍보하고 통역지원 등을 통해 아프리카·유럽·중동 등 20개국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110여건 3,400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과 아프리카 현지 업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향후 약 38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이루어 질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경쟁력 있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대한민국 대표단, 폴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행사에 참가한 한국 드론업체의 설명을 듣고 있다/국토부
(왼쪽부터)대한민국 대표단, 폴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행사에 참가한 한국 드론업체의 설명을 듣고 있다/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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