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카자흐스탄서 민관협력도로 금융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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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카자흐스탄서 민관협력도로 금융약정 체결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2.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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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3일 SK건설은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다자개발은행(MDB)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한국도로공사, 터키 Alarko, Makyol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8년 2월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인 MIID(Ministry of Industry and Infrastructural Development)와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과 운영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는 7억5,000만달러, 공사비 5억4,000만달러인 이번 사업은 SK건설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중 5억8,000만달러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아개발은행(EDB) 등 다자개발은행(MDB)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함에 따라 사업 진행이 가속될 예정이다.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의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 연장 66㎞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신설하는 것으로 준공 후 운영한 뒤 카자흐스탄 정부에 이관하는 BOT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기간은 20년으로 공사기간 50개월, 운영기간 15년 10개월으로 SK건설은 터키 건설사 두 곳과 함께 EPC를 수행하며,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운영을 맡는다. 이와 함께 출자자로도 참여해 공사수익 외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수익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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