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지니어링업계도 '안절부절'…일부 휴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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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지니어링업계도 '안절부절'…일부 휴무도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2.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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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주말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업계 내 확진자도 나왔다.

24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업무특성상 현장 파견이 대부분이라 현장에서 주둔하는 일부 감리직을 제외하고는 건설사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방심을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

대부분 직원 전수조사와 부서장급이 직접 기침, 고열 등의 의심환자가 생기면 이를 체크해 매일 회의를 통해 상황보고를 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사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지만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며 "현재 문제가 심각한 경북, 대구 지역에 파견된 직원에게는 안전유의에 철저한 당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수백개에 달하는 감리현장을 가지고 있는만큼 이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며 "사업이 진행중인 현장에는 발주처에도 사정을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사 관계자는 "직원의 건강 전수조사와 출퇴근시 온도체크를 하는 등 방법으로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일정기간 폐쇄하는 현재 상황을 감안해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회사의 경우 전직원 휴무 조치를 내렸다. C사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해 급작스럽게 하루 휴무가 결정됐다"며 "확진자가 활동했던 층 직원들의 경우에는 이번주까지 사무실을 폐쇄하고 휴업을 지시했다. 해당 층은 방역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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