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낙동강 수질 개선 등 물관리 분야 업무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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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낙동강 수질 개선 등 물관리 분야 업무계획 공개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3.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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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낙동강 수질 개선 등 계획을 담은 물관리 분야 업무계획이 공개됐다.

환경부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건강한 물'이라는 비전으로 하는 2020년도 물관리 분야 업무계획을 4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 중점적으로 3대 핵심과제와 5대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3대 핵심과제의 세부 내용으로는 먼저 유역별 통합물관리로 물이용 갈등을 해소한다. 특히 낙동강 유역의 상수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질개선과 물 배분 대안을 포함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상반기 중 확정할 계획이다. 

물관리 혁신으로 고품질의 수돗물도 공급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취수원 수질 예측, 정수장 자율운영, 수돗물 공급 전과정 실시간 감시 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전 과정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물분야 친환경 에너지도 육성한다. 수열에너지, 수상태양광 등 물분야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관련 설비 및 제품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확대한다. 

5대 정책은 ▲통합물관리 체계 정착 ▲건강한 물 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물이용 보장 ▲물재난 대응 체계 구축 ▲새로운 물 가치 창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먼저 통합물관리 제도 정착에 따라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법정 계획을 효율화·체계화 한다. 이와 함께 지원대상 인구 감소, 환경기초시설 보급률 향상 등 사회변화를 고려해 핵심제도도 손본다. 이를 통해 환경부는 과학적인 유역관리 기반을 마련한다.

건강한 물 환경 조성에서는 개발과정에서 훼손된 수생태계 회복을 우선 목표로 한다. 멸종위기 수생생물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종 복원에서 훼손된 서식지까지 포함한 수생태 복원이다. 유역별 중점관리지류에 대해 하수처리장 성능개선,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맞춤형 통합수질개선을 추진한다. 댐, 저수지, 하천을 연계해 유역내 물순환 회복도 계획한다. 

지속가능한 물 이용을 위해서 환경부는 통합물관리를 통해 용수확보를 효율화 할 계획이다. 유역기반의 용수공급 체계 구축과 물재이용도 활성화한다. 

물재난 대응 체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해 홍수 및 도시침수 예방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뭄 대응능력, 하천과 식수의 안전관리, 댐 안전 강화 분야에도 힘쓴다.

마지막으로 환경부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과제의 발굴·추진, 새싹기업(스타트업) 발굴, 혁신형 물기업 지정 등을 통해 강소기업 육성을 지향한다. 대외적으로는 스마트 물관리를 홍보해 ODA 사업연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등 한국형 워터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한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물관리 일원화의 구체적인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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