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40 목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새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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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40 목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새로 마련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3.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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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하수도 정책방향이 담길 기본계획 마련에 나선다.

9일 서울시는 2040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새롭게 마련되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하수도 및 분뇨처리시설 계획적․체계적 정비를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계획으로 20년 단위로 목표를 수립하며, 필요시 5년마다 도시 여건변화가 반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2019년 1월부터 하수도 및 유관분야 전문가, 시민 등 134인으로 구성된 하수도 정책포럼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기본계획에서 우선 검토해야 할 주요 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과제에는 크게 물재생센터 분야와 하수관로 분야로 물재생센터 분야의 경우 수질개선, 체계적인 하수 재이용-에너지 생산-친환경 자원 활용 방안, 분산형 물재생센터 운영, 환경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하수처리수를 하천방류 수질기준 BOD 10㎎/L 보다 더 강화한 3㎎/L 이하로 만드는 물재생센터 현대화 계획, 세밀한 관리체계 구축 및 신공법 도입 등을 통한 에너지 생산 등 친환경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물재생센터 활용도 높이기 위한 전략 구상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수관로 분야에서는 정화조 없는 하수도 구현, 스마트 기술 활용 기준, 그린 인프라 확대계획 및 시설물의 장수명화-하수 이송기능 강화, 노후, 불량에 따른 도로함몰-침수-악취 등 문제 해소방안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기본 방향이 담긴 계획을 내년 1월까지 확정한다는 복안이다.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금번 수립하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2040년까지 서울 하수도 정책에 대한 나침반이 되는 만큼 달라지는 도시 여건변화를 꼼꼼히 반영-검토하여 체감도 높은 정책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며 "적재적소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하수도 정책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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