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0일 서울시는 마곡지구에 주민 참여형 플러스 에너지 타운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제안한 기획안이 선정되며 진행을 앞두게 됐다.
서울시는 사업을 위해 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 민간자본 20억원 등 총 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도입, 태양광 공동 발전소 구축, 실시간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태양광 공동 발전소의 경우 약 1㎿대로 건설되어 연간 2억원 수익금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번달 말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음달부터 본 사업에 착수, 올 연말까지 플러스에너지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마곡지구를 스마트에너지시티로 조성하는 서울시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플러스에너지 타운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