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드론택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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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드론택시 상용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6.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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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정부가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드론택시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3일 강원도 영월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K-드론시스템 대규모 실증 행사 및 민간드론교통관리사업자 협의체 발족식'을 진행했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비행 모니터링 및 충돌방지 등 다수 드론의 안전비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드론배송 및 드론택시 시대의 핵심 인프라다. 

현재 항공기는 항공교통관제사가 제공하는 관제지시를 조종사가 수행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드론의 경우 조종사가 부재하고 관제업무도 제공하고 있지 않아 가시권 밖 비행의 경우 다른 비행체 또는 장애물과의 충돌 예방, 기상정보 및 비행경로 상 안전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K-드론시스템을 활용하면 드론교통관리사업자(USS)가 5G 등 무선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주변 드론과의 간격분리, 비행경로상 안전 모니터링, 기상 및 기체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어 비행안전성이 향상되고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운용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실증은 국내 최대 규모로 교통량조사, 물품배송, 실종자 수색 등 개별 임무를 맡은 7대의 드론이 동시 비행해 비행계획 관리 및 위치추적 등 안전비행을 위한 핵심 기능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K-드론시스템 실증확대,  후속 R&D와의 공백 없는 연계 및 국제협력 강화,  사업화를 위한 법·제도 발굴·개선 등의 3대 목표를 담은 'K-드론시스템 실증확대 및 실용화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드론배송 조기 상용화 및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방안의 주요 내용은 먼저 오는 2025년 드론택시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도심항공교통 로드맵 발표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부처안에 한국형 UAM 그랜드 챌린지를 통한 K-드론시스템 실증확대 예산을 반영해 드론배송 수요가 있는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R&D로 개발하고 있는 K-드론시스템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드론교통관리업무를 본격적으로 제공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능인 국가비행정보관리시스템(FIMS) 구축 등 후속 R&D도 공백없이 추진한다.

K-드론시스템 개발 개요/국토부
K-드론시스템 개발 개요/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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