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포 구룡마을 개발 4년만에 실시계획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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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포 구룡마을 개발 4년만에 실시계획 인가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6.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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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8일 서울시는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11일 인가 및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16년 12월 구역지정 이후 4년 만으로 실시계획 인가를 시작으로 토지보상을 거쳐 본격적인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해당 구역에 4,000세대 가까운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며, 1,107가구에 이르는 기존 거주민에 대한 임대주택 재입주를 추진한다. 

이밖에 초등학교 1개소, 의료연구단지, 공공복합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그리고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TF를 구성, 지속 운영해 단지 개발의 최적 대안을 모색해나가는 동시에 2022년 착공, 2025년 하반기까지 사업을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게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사업 취소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서 어렵게 이뤄낸 결실인 만큼 자치구, 거주민, 토지주 등과 적극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오래도록 생활했던 거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현지 재정착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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