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미국 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The Top 150 Global Design Firms(설계사 전체 매출 기준) 부문에서 84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1위에 이어 7계단 뛰어오른 순위로 국내 업체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위치다.
상위 150개 설계사 가운데 국내 업체는 도화를 비롯해 한국전력기술(90위), 삼성엔지니어링(99위) 등 3개사만이 이름을 올렸다.
또 도화는 설계사 해외매출 기준 부문(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에서는 74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9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도화와 함께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삼성엔지니어링 54위 ▲SK E&C 87위 ▲한국전력기술 97위 ▲삼우건축 111위 ▲건화 158위 ▲평화엔지니어링 167위 ▲한국종합기술 184위 ▲유신 202위 ▲희림건축 208위 등이다.
도화 관계자는 "일본 태양광 EPC사업을 비롯해 페루 친체로 신공항 PMO, 국내 GTX-A 철도 등 수주로 ENR 순위 상승이 예견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화는 올해 창립 63주년을 앞두고 비전 2030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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