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산사태 위험도 경고 수위 최고치
상태바
산림청, 전국 산사태 위험도 경고 수위 최고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8.10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산림청이 전국에 산사태 발생에 대한 주의보를 강화하고 있다.

10일 산림청은 전국에 대한 대규모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제적 대피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산림청의 발표는 장마가 평년에 비해 약 16일이 많은 48일째 이어지면서 기존 강수량의 두배에 달하는 750㎜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시에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전국 산림의 물 포화도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산사태로 인한 전국적 피해 건수가 1,097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인 사전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누적된 강우량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만큼 산지 주변 산사태 피해 우려 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주민들께서는 산사태 예보, 기상특보, 대피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주시고 그 외 지역에서도 산사태 징후 등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신속히 대피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