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ENG 3社, 경기부양책 영향 상반기 好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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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ENG 3社, 경기부양책 영향 상반기 好실적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8.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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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부양효과, 2분기까지 이어져 상반기 누계실적도 증가세
유신, 한국종합기술 실적 상승곡선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상장 건설분야 엔지니어링사들이 상반기 선방한 실적을 내놓았다.

18일 본지가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한국종합기술 등 상장 건설분야 엔지니어링사들의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2,463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의 경우 2.0%, 영업이익 17.0%이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6.0%가 감소한 것이다.

업계는 1분기 정부가 4.15 총선과 더불어 COVID-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비한 SOC 관련 조기발주 확대 여파가 2분기까지 이어지면서 관련 업체들의 실적 또한 상승세를 그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국내와는 다르게 해외 실적의 경우 COVID-19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극적인 실적 상승효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와 함께 1, 2분기 실적이 상승함에 따라 상반기 실적 또한 전년 동기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전체 실적은 매출액 4,769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 6.5%, 당기순이익 71.4%가 급증했다.

한편, 업체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의 경우 매출액 1,353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2.1%, 영업이익 63.8%, 당기순이익 67.2%가 급감한 것으로 해외실적 감소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전반적인 실적 또한 주춤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신의 경우 매출액 462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1.3%가 급증한 동시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SOC 관련 조기발주 확대 기조 여파와 내부관리 강화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유신은 1분기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 흑자 전환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종합기술의 경우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했으나 당기순이익의 경우 7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이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3%와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1분기 흑자전환 실적에 이어 2분기 연속 실적이 상승하며 전년 부진을 털어내는 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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