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트홀 예방 '도로포장 유지보수 업무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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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트홀 예방 '도로포장 유지보수 업무혁신' 추진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8.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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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경기도는 포트홀(땅꺼짐)을 저감시킬 수 있는 도로포장 유지보수 업무혁신을 위한 용역을 내년 4월까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15일 경기도내 포트홀 신고 건수는 5,429건으로 작년(2,849건) 대비 약 2배, 전월(2,939건)과 비교해서는 약 1.8배에 달할 정도로 폭증했다.

장마기간 포장 균열부로 많은 양의 빗물이 스며들었고 차량통행에 의한 수압 증대로 약해진 부위의 아스팔트 포장층이 떨어져 나간데 따른 것이다. 포트홀을 방치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발견과 긴급 보수가 매우 중요하다.

경기도는 지방도를 관리하는 건설본부와 시·군도를 관리하는 시·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적으로 31개 시·군에서 총 814명의 도민·택시운전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을 통해 도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포트홀 등 도로파손 발견 시 즉시 복구하고 있다.

경기도는 예방적 도로포장 대책으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PMS분석시스템을 활용, 포장상태를 조사·분석함으로써 포트홀 발생이 빈번하거나 도로파손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 맞춤형 도로포장 설계, 시공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도로포장 유지보수 업무 혁신을 위한 용역을 내년 4월까지 추진하고 포트홀 발생의 주원인인 균열을 최소화해 최적의 포장 보수공법 등을 제시, 적절한 예산 투입으로 포장파손 및 포트홀 등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포트홀 발견과 긴급복구에 집중하고 예방적 대책으로 도로에 대한 집중관리, 최적의 포장정비 효과방안 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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