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필리핀서 남북철도 1공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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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필리핀서 남북철도 1공구 맡는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09.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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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1일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로부터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마닐라 북부 Malolos와 Clark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 남북철도 건설사업으로 총 5공구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상 역사 2개와 약 17㎞ 고가교를 건설하는 1공구를 현지업체인 Megawide 및 동아지질과 약 48개월간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1공구의 총 사업비는 5억7,300만달러이며 이 중 현대건설은 57.5%인 3억3,300만달러의 지분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필리핀 정부는 남북철도가 완공되면 수도 마닐라와 클락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지는 동시에 수도권 내 교통 문제를 완화하고 교통 관련 비용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번 수주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로 현대건설은 축적된 철도공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에 완성도 높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할 것이다"며 "향후에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글로벌 탑티어(Top-Tier)의 위상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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