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대규모 해외 터널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12일 SK건설은 국내 금융기관들과 '터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을 포함한 SK그룹 계열사와 터키 기업인 야피메르케지가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하는 것으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 5.4km를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동시에 접속도로를 포함 연장이 14.6km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재 총 사업비는 12억4000만 달러 규모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7년 4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PF(Project Financing)에는 한국수출입은행 2억8,000만달러, 한국무역보험공사 1억8,000만달러를 포함해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세계 10여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9억6,000만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