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건설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우장각’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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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씨엠, 건설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우장각’ 개발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0.10.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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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간 축적된 프로젝트 수행실적과 새롭게 구축한 워크시트 연동
건설분야 빅데이터 검색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것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3일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씨엠)는 건설정보통합관리 플랫폼인 ‘우장각(友章閣)’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장각’은 기존의 DATABANK(정보관리시스템)와 사내 그룹웨어, PMIS(건설사업관리시스템), KMS(지식정보관리시스템), ECM(문서관리시스템) 등 회사 내 산재되어있던 건설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통합하여, 사용자에게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삼우씨엠 건설정보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각 부서의 실무자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한지 약 1년여 만에 오픈한 이번 시스템에는, 사내 명칭공모를 통해 ‘우장각(友章閣)’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이는 동료/구성원을 뜻하는‘우(友)’와 연구기관/도서관을 뜻하는‘장각(章閣)’의 합성어로, 삼우씨엠의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료보관소임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삼우씨엠은 44년간 축적된 프로젝트 수행실적과 건설기술 노하우를 통합정리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개념을 도입, 가상 드라이브 구조와 통합관리플랫폼을 구축했다. 800여명의 건설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임직원간 지식정보 공유를 적극 활성화시키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실시간 문서 공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사/현장간에 프로젝트 협업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중심의 선진화된 UI/UX의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장각은 국내외 표준을 기반으로 한 최신의 검색엔진과 삼우씨엠에서 새롭게 구축한 워크시트라고 하는 속성정보 세트가 연동되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워크시트는 600여개 이상의 데이터 항목을 정량화시킨 자료로서, 프로젝트 간 비교검토와 통합검색이 용이하며, 빅데이터 가공을 위한 기초자료로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워크시트의 다양한 다중조건이 최신 검색엔진 키워드 검색과 연동되어 더 빠르고 쉽게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삼우씨엠은 이렇게 구축한 통합검색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 기술 솔루션을 발주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데이터 센터, 물류센터, 병원시설 등 특화된 프로젝트 수행실적을 기반으로 한 사내 전문가 추천검색 솔루션이 눈길을 끄는데, 향후 이를 활용하여 비정형 컨텐츠 중심의 빅데이터 검색솔루션으로 발전 시킬 예정이다.

5월 중순 개발을 마친 우장각은 가 오픈 및 시운전 검증까지 마치고 정식 오픈했다. 본사교육은 각 부서별로 10회에 걸쳐 시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120여개에 달하는 현장은 집체교육 대신, 총 6회에 걸쳐 화상회의 및 설명서로 진행, 800여명에 대한 전사 교육까지 완료한 상태다.

삼우씨엠 시스템 구축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되었던 DATABANK가 설계·CM자료 관리에만 우선 초점을 맞춘 시스템이었다면, 우장각은 개발사업·건설업·인프라·친환경·BIM·건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삼우씨엠의 업역 확장에 발맞춘 시스템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에는 대한민국 건설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공유 플랫폼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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