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방글라데시 메그나 대교 우선사업권 확보…10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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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방글라데시 메그나 대교 우선사업권 확보…10억달러 규모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11.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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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12일 방글라데시 정부와 웨비나를 통해 메그나 대교(Meghna Bridge) 건설 사업에 대해 우선사업권을 갖고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메그나 대교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메그나 강을 연결하는 총 24Km 연장의 교량 사업(인접 도로 약 21km 포함)으로 사업비는 약 10억달러 규모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대우,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컨소시엄이 우선사업권을 바탕으로 타당성조사 및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민자사업(PPP)으로 우선사업권을 확보한 정부가 사업 개발을 독자적으로 진행한다. 향후 방글라데시 측과 사업 계약 이후 설계, 시공, 금융, 운영 등을 총체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본 사업에는 국내 민간 건설사와 공기업이 공동 참여하고 추후 KIND의 지분참여 및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 글로벌인프라펀드(GIF) 등 정책펀드의 투자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박재순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방글라데시 정부는 국가 경제성장의 중추가 되는 인프라 개발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협력을 원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 간 협력 기반의 투자개발 사업 모델을 확산 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위치도/국토부
사업위치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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