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4,500만달러 카자흐스탄 송전선로 건설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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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500만달러 카자흐스탄 송전선로 건설사업 준공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2.12.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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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한국전력)는 지난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신준호 EPCM 사업실장과 카자흐스탄 송전망 운영공사 사장, 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 총영사 및 현지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전력망 운영공사(KEGOC)와 작년 3월 계약한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마무리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EPCO 주도로 현대종합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KEPCO가 설계, 구매, 시공 전 분야를 직접 총괄하는 컨소시엄 대표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대종합상사는 일부 철탑재의 국외 조달업무를 맡았다.
 
특히, 이번 공사는 신설된 모이낙 수력발전소의 발전전력을 알마티시로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공기 준수가 최대 관건으로 평가됐으나 초기 8개월만에 1단계 사업(모이낙-알마티,98km·311기) 완료 및 21개월만에 2단계 사업(모이낙-로봇,227km·680기)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세계은행인 IBRD의 자금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4,500만달러였고, 일부 기자재를 국내 제작업체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동반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KEPCO 관계자는 "수십년간 축적한 송변전 건설경험을 충분히 발휘해 국가브랜드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며,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의 초고압 전력망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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